[전남=동양뉴스통신]강종모 기자 = 전남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지난달 30일 농산물 가공연구관에서 임산부 및 영·유아 보호자 30명이 참여한 가운데 ‘엄마튼튼 아가튼튼 요리교실’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요리교실은 엄마와 아기의 애착형성과 양육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아이들의 편식을 예방키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호원대학교 김나형 교수를 초빙해 임신부 영양관리와 어린이 아토피 식생활 교육을 시작으로 고흥한우, 명천미역 등 지역 식자재를 활용한 아이들의 편식예방 영양 간식인 미역 계란말이 밥과 이유식을 만드는 과정을 진행했다.
요리교실에 참여한 한 산모는 “우리아이 첫 음식을 만들기가 걱정이었는데 오늘 교육을 통해 자신감이 생겼고 영양만점 엄마가 될 것 같다”며 만족함을 나타냈다.
고흥군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 더욱 다양한 영양프로그램을 운영해 영·유아의 영양상태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고흥군은 저출산 극복을 위한 출산장려금 지원과 지역 산부인과 분만비 지원, 다자녀카드 발급, 출산용품 지원, 난임부부 의료비 지원, 산모 신생아 건강관리사 지원을 비롯해 임산부 및 영·유아 건강관리를 위해 매월 1회 예비맘 산모교실과 영양교실 운영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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