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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희망아카데미' 멘토링 강의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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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희망아카데미' 멘토링 강의 진행
  • 김혁원
  • 승인 2016.10.13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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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노영심, 배우 이서진 등 참여
(사진= 서울시청 제공)

[서울=동양뉴스통신]김혁원 기자= 서울시는 영화배우 이서진, 피아니스트 노영심, 혜민스님, 김용택 시인 등의 멘토단이 ‘희망아카데미’ 중간시점을 맞이해 노숙인의 자활의지를 높이기 위한 강의에 참여한다고 13일 밝혔다.

먼저, 지난달 8일 김용택 시인의 문학과 사진으로 시작된 멘토링 강의는 오는 20일 피아니스트 노영심의 음악과 문화, 다음달 2일 배우 이서진의 기초영어 등이 마련됐다.

시는 교육 초반에 우려했던 출석률이 93%에 이르고 있고 교육생이 멘토단 활동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어 자활의지를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또 멘토링 강의 외에도 역사와 사진을 접목하는 경주불국사 출사, 기초관광영어, 음악과 문화의 이해, 디지털 영상교육, 빛과 사진예술, 인문학 강의, 누드사진 실습, 빅데이터 만들기, 포토폴리오 만들기 등이 마련됐다.

2012년부터 진행해오고 있는 희망프레임이 사진 초·중급 과정이라면 이를 보다 발전시킨 ‘희망 아카데미’는 전문과정으로서 사진작가로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최종 목표다.

시는 사진전문과정 우수 장학생에게는 사회적기업 등과 협의해 희망사진관 같이 사진과 관련된 일자리를 연계하는 방안을 계속 모색 할 계획이다.

조세현 작가는 "희망아카데미를 진행하며 노숙인들에게 사진전문과정으로 그들이 꿈꾸는 세상이 현실인 것을 믿게 됐다"며 "과거보다는 미래를 지향함으로써 다시 삶의 기쁨을 되찾도록 희망아카데미를 운영 하겠다"고 전했다.

김종석 시 자활지원과장은 "희망아카데미의 높은 출석률이 참여 노숙인의 높은 의지를 보여주고 있으며, 이를 계기로 그들의 자신감 회복과 성공적인 사회 복귀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멘토단에 참여해 주신 분들과 함께 노숙인들의 정서 함양과 동기부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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