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도 수산연구소에 따르면, 이번 방류는 천안과 논산 등 7개 시·군 내 하천과 저수지에서 실시되며 이번 분양·방류에 맞춰 논산 탑정저수지에서 지역 주민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강참게 방류행사를 진행한다.
이번에 분양·방류할 금강참게는 갑폭 0.7㎝ 내외로, 도 수산연구소가 60여일에 걸쳐 키웠다.
수산연구소는 이번 금강참게 방류를 통해 사라져 가는 금강참게 자원 복원과 생태계 보전은 물론, 고부가가치 토산어종 통한 주민 소득증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수산연구소 관계자는 “금강참게는 지난 1994년부터 대량생산에 성공한 이후 지난해까지 도내 167개 호소와 하천에 351만 마리의 어린 참게가 방류됐다”고 말했다.
한편, 금강참게는 서해안 일대에서 서식하는 종(種)으로, 맛이 독특해 인금님 수랏상에 오를 정도로 맛이 뛰어난 고급 어종이지만 최근에는 환경여건 변화 등으로 그 양이 점차 감소하고 있다.
저작권자 © 동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