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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3당, 국정 안정감 많이 놓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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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3당, 국정 안정감 많이 놓쳐"
  • 구영회 기자
  • 승인 2013.06.03 18: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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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부 100일 외교안보 안정감 'B학점' 평가

▲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     ©동양뉴스통신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 취임 100일에 대해 "외교안보분야를 안정감 있게 하고 많은 노력 끝에 선린관계가 열렸으며 한미외교부터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며 B학점 정도로 평가했다.
 
황 대표는 3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개최된 방송기자클럽 토론회 참석해 이같이 말하고 "부족한  점은 역시 인사 등 현안에서 미흡한 점이 있었다고 생각하지만 대통령 특징은 안정감 있게 꾸준하게 또 세세한 것을 놓치지 않는 분"이라고 말했다.
 
여당 역할에 대해  "이제 2년 차에서는 대통령과 당의 위치, 위상이 정립되는 때이다면서 앞으로는 정책분야에서 국민의 목소리를 실을 수 있는 당 독자적인 여러 안을 만들어서 건의도 하고 대통령께 큰 유익이 되고 근본적으로는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국정운영이 되도록 여당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황 대표는 안철수 의원 독자세력화과 관련해 "다당제나 그때그때마다 입장을 바꾸는 3당이 나타나면 국정 안정감을 많이 놓치게 된다"며 양당체제를 강조했다.
 
이어 "양당체제의 큰 위협은 양당이 매일 싸우기나 하고 타협을 못하면 국민들은 안되겠다면서 당장 신당 출현을 기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민주당이나 새누리당의 각오가 예전같지 않다면서 6월 국회 내 정치쇄신 입법을 마치고 국회를 정비하고 당도 추가 정비해 6월 국회가 끝날 즈음인 7~8월에 가면 아마 여러가지 국민들이 생각을 정리해주시지 않을까 싶다"고 양당체제의 변화 가능성을 부정했다.
 
기초단체장 기초의원 정당공천 폐지 가능성에 대해 "국민들께서 기초단체 공천에 대해서는 부정적이며 또 기초의원과 기초단체장을 하는 분들도 부정적이다"며 "야당과 합의하겠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번 6월 국회는 야당도 크게 다르지 않을 텐데 불공정이 없도록 일자리, 일감 자유를 보장하되 자유가 흐트러지거나 틀을 벗어났을 땐 우리가 법안을 만들어 선의의 규제, 형평의 차원에서 보호하려고 한다"며 경제활성화에 중점을 두었다.
 
황우여 대표는 마무리 발언을 통해 "2년차 들어서 당도 새로운 모습으로 나가고 당도 정부에 대해서 특히 대통령에 대해서 국민 목소리를 담아 전하는 여러 균형 있는 일을 하겠다"며 "그동안 사랑하고 지지해 주셨지만 앞으로 더 가르쳐 주시고 새누리당을 이끌어주시기를 기대한다"고 토론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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