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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드레싱’, 굿바이 무대 할인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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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드레싱’, 굿바이 무대 할인 이벤트
  • 오윤옥 기자
  • 승인 2013.06.04 10: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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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의 외로움 소재로 한 힐링 연극
▲ 대학로 연극 ‘드레싱’ 포스터.(자료/파파)     © 오윤옥 기자
 
 
파파프로덕션은 오는 16일 공연 종료를 앞두고 있는 현대인의 외로움을 소재로 한 힐링 연극 ‘드레싱’에 대해 티켓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 3월 대학로 동숭아트센터에서 막을 올린 후 관객들의 꾸준한 인기와 지지를 얻은 데 감사하는 마음으로 공연 티켓을 1만2천원의 특별가에 선보이는 것.

이윤설 작, 이현규 연출의 드레싱은 더 이상 상처받기 싫어 관계 맺기와 소통하기를 포기한 두 남녀의 이야기로 각기 아픈 상처와 기억을 담아둔 채 혼자만의 공간으로 걸어 들어간 두 남녀에게 실리콘과 유리로 만들어진 단백질 인형 ‘리얼돌’이 배달되고, 두 남녀는 리얼돌과 사랑에 빠졌다고 믿게 되는 내용이다.

드레싱은 15년째 대학로에서 오픈런 중인 연극 ‘라이어’와 영국의 유명 심리극 ‘우먼인블랙’ 및 휴먼 드라마 뮤지컬 ‘미스터 마우스’의 연출가이자 파파프로덕션의 대표 이현규의 전두지휘 아래 만든 결과물이다.
 
지난 2010년 ‘리얼러브’라는 제목으로 제작돼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던 공연에 극적 완성도를 보강해 새롭게 무대에 올린 작품이기도하다.

미니멀한 무대 디자인과 색감 대비를 이루는 조명이 돋보이는 드레싱 무대에는 화려하지도, 소품이 많지도 않지만 공백이 없다. 100% 리얼 연극만을 보여주기 때문. 이런 특징들이 잘 알려지면서 관련 전공자들의 행렬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별히 폐막을 앞두고 ‘우먼인블랙’의 이동수 배우와 ‘라이어’의 우지이 배우가 추가 캐스팅이 돼 오프닝부터 열연해온 홍성덕 배우와 함께 무대에 선다.

관계자는 “가짜, 가식 등이 난무하는 요즘 시대에 진심, 진정성에 대해 시사하는 본 연극은 몰입도도 높고 공감대도 쉽게 형성할 수 있다”며 “마음 한 켠에 고독을 안고 사는 관객들의 외로움을 어루만져주고 지친 심신을 위로해주는 작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극 드레싱은 만 18세 이상 관람가로 인터파크(1544-1555)와 티켓링크(1588-7890)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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