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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항공, 에어버스·보잉 신형 항공기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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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항공, 에어버스·보잉 신형 항공기 주문
  • 서동식 기자
  • 승인 2013.06.04 11: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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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억 달러 규모 신형 항공기 A350-900 30대, B787-10X 30대 주문
▲ 싱가포르항공 A350.(사진/싱가포르항공)     © 서동식 기자
 
싱가포르항공은 에어버스와 보잉사로부터 170억 달러 규모의 신형 항공기를 주문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싱가포르항공은 에어버스사의 A350-900 30대를 2016년과 2017년 사이에 인도 받을 예정이며, 보잉사의 B787-10X 30대를 2018년에서 2019년 사이에 수령할 예정이다.
 
에어버스와는 A350-900 20대를 추가로 구입하는 플러스 옵션 계약을 체결, A350-900은 초대형 여객기인 A350-1000 모델로 변경될 수 있다. 에어버스 A350-900은 중·장거리 노선에, 보잉 B787-10X은 중거리 노선에 각각 투입될 계획이다.

싱가포르항공 CEO 고춘퐁(Goh Choon Phong)은 “이번 신형 항공기 주문은 싱가포르항공 역사상 규모가 가장 큰 계약 중 하나로, 싱가포르의 허브로서 싱가포르항공이 고객에게 프리미엄 여행 서비스를 제공하며 업계 선도 자리를 유지하도록 도울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싱가포르항공은 앞으로도 최신형 기내 시설을 갖춘 새로운 항공기 도입을 통해 기존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하고 고객에게는 보다 만족스러운 여행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싱가포르항공과 에어버스와의 A350-900 계약은 이번이 세 번째로, 이번 계약을 통해 주문을 확정 지은 A350-900의 수는 70대로 늘었다.
 
또한 이번 신규 계약을 통해 싱가포르항공이 에어버스와 보잉에 주문을 확정 지은 항공기 개수는 총 126대로 늘어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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