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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 '제40회 지리산 피아골 단풍축제'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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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 '제40회 지리산 피아골 단풍축제' 성료
  • 오춘택
  • 승인 2016.10.31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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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없는 거리’서 열린 다양한 체험·전시행사 큰 호응

[전남=동양뉴스통신] 오춘택 기자 = 전남 구례군은 30일까지 '삼홍과 함께하는 오색단풍여행'이란 주제로 열린 '제40회 지리산피아골단풍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31일 군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표고막터에서 진행한 단풍제례를 시작으로 주행사장인 직전마을에서는 단풍마을 음악회가 열렸으며, 단풍 숲 힐링거리에서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특히, 올해 축제는 해마다 관광객과 차량이 뒤엉켜 매연 발생과 안전사고가 우려되었던 연곡사에서 직전마을까지 1.5㎞ 구간을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해 자연친화적인 축제로 탈바꿈했다.

이 구간에서는 피아골 계곡을 따라 걸으며 농촌 추수체험, 오색단풍 소원리본 달기, 피아골 단풍랠리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즐길 수 있어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방문한 관광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천년고찰 연곡사에서는 가을 국화가 등산객을 맞이했으며, 축제기간 입장료를 받지 않아 경내의 국보급 문화재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었고, 연곡사 주차장에서는 구례 농·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살 수 있어 지역주민 및 관광객의 만족도가 높았다.

이홍우 축제추진위원장은 “쌀쌀한 가을 날씨에 걱정이 많았는데 많은 관광객이 찾아와 지리산 피아골의 자연을 즐겼다”며 “축제기간 미처 단풍구경을 못 한 분들은 이번 주말까지 피아골을 찾으면 늦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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