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국회 민주당원내대표실에 안철수의원이 전병헌의원의 원내대표 축하 인사차 방문하여 환담을 나누고 있다.     ©하성인 기자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가 안철수 의원의 생각과 비전, 정책적 목표가 우리와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에 적어도 원내와 국회 내에서 협력적 동반자 관계라고 강조했다.
 
전 원내대표는 4일 안 의원의 방문을 받고 6월 국회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전 원내대표는 "19대 국회 명실상부한 국회 운영이 시작된 날에 각별하게 언론으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는 안철수 의원이 방문해 뜻 있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안철수 의원은 국민을 위한 국민만 바라보는 새정치를 지향하는 것으로 안다"면서 "보건복지위원으로 을을 위한 자리를 마련했듯이 6월 국회에서 안 의원의 뜻도 잘 받아 함께 을의 눈물을 닦아주는 공동의 노력을 하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전 원내대표는 "새정치는 누가 먼저 시작을 했고 누가 해냈는지도 중요하지만 그 이전에 얼마만큼 국민의 마음에 와 닿는 실질적인 노력을 했고 생산적인 결과를 얻어냈느냐도 매우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전 원내대표는 "이번 6월 국회에서도 협력적 동반자 관계로서 안 의원이 목표하는 을의 문제를 해소하는 데 민주당이 생각하는 해법을 잘 접목시키고 조합·연대하고 연합해서 성과 있는 국회를 만들기 위해 늘 경청하고 조언을 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