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이 전두환 전 대통령 장남 전재국씨의 역외탈세 의혹이 엄청난 국민적 분노를 부르고 있다며 '전두환 추징법' 6월 국회를 통과시키겠다고 거듭 밝혔다.
 
전병헌 원내대표는 4일 원내대책회의 모두발언에서 "국세청과 검찰은 이번이야말로 가시적인 성과를 내야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이어 "추징시효 만료기간인 10월까지 얼마 남지 않았다"며 "민주당은 모든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전두한 전대통령 은닉재산 환수를 위한 추적자법 '전두환 추징법'을 반드시 6월에 통과시켜야 한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전 원내대표는 "새누리당과 최경환 원내지도부도 이 점에 대해 이의가 없을 것이라 본다"면서 "새누리당이 정의를 되찾고 바로 세우는데 기꺼이 동참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