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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통령, "북한 핵무기 개발 고립만 차초하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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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통령, "북한 핵무기 개발 고립만 차초하는 길"
  • 구영회 기자
  • 승인 2013.06.06 10: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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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8회 현충일 추념식…정치권 '한반도 평화' 온 국민과 기원
▲ 박근혜 대통령.     © 동양뉴스통신DB
제58회 현충일인 6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국가와 국민을 위한 희생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주제로 추념식이 거행됐다.
 
추념식은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해 정당대표와 국가유공자단체장, 참전유공자 등 시민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박근혜 대통령은 추념사에서 "북한의 핵무기 개발과 경제건설 병행노선은 성공할 수 없고 스스로 고립만 차초하는 길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북한이 선택해야 하는 변화의 길은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를 적극 받아들여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이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순국선열과 보훈 가족에 대한 정부의 지원과 독립유공자와 6.25 전사자들의 유해 발굴 사업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새누리당과 민주당은 이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정신을 기리고 한반도 평화를 기원했다.
새누리당은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수많은 위기와 어려움 속에서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의 대한민국을 이룩할 수 있었다며 모든 선열들의 넋을 국민과 함께 추념했다.
 
유일호 대변인은 이날 "호국보훈의 달인 6월에도 한반도 안보 위기를 고조시키는 북한의 핵 도발 앞에서 국가 안보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절감한다"면서 "온 국민이 한 마음 한 뜻으로 힘을 모은다면 어떠한 안보 위협에도 흔들리지 않고 더욱 부강한 나라로 발돋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논평했다.
 
유 대변인은 "새누리당은 호국 정신을 바탕으로 한반도 안보를 위협하는 모든 것에 엄중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은 북의 도발적 위협에는 단호하게 맞서되 궁국적인 목표인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 첫째도 대화, 둘째도 대화라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정부의 보다 유연하고 미래지향적인 태도를 촉구했다.
 
박용진 대변인은 "현충일과 6.25, 6.15공동선언과 6월 항쟁 등 역사적인 날들이 모여 있는 6월에 한반도 평화를 위한 획기적인 전환점이 마련되기를 바라며 정치적 민주주의에서 경제적 민주주의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법적 정비가 마무리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이를 위해 민주당은 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들, 평화와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생각하며 숭고한 헌신과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제1야당의 의무를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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