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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명품배, 해외시장 200톤 수출길에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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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명품배, 해외시장 200톤 수출길에 올라
  • 강종모
  • 승인 2016.11.10 09: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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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대만, 베트남), 미국(하와이) 등 3개국에 명품배 200톤 수출 개시

[전남=동양뉴스통신]강종모 기자 = 전남 순천시(시장 조충훈) 주력 과수인 명품배가 올해도 해외시장으로 수출된다고 10일 밝혔다.

순천 배는 지난 2008년 처음 동남아시아 수출을 시작으로 해외시장을 선점해오면서 그 양이 점차 늘어 지난해 80톤에 이어 올해는 200톤이 수출 길에 오른다.

나라별로는 대만과 베트남 각 80톤, 하와이는 40톤으로 이는 지난해대비 배의 생산량이 40% 이상 증가하고 해외 거래선을 신규로 발굴한 데 따른 것이다.

그 동안 순천시는 재배농가(낙안·주암) 및 순천연합조합공동사업법인과 함께 배 수입국의 선호도를 분석하고, 이에 적합한 품종과 크기, 당도로 과실을 생산하는 재배기술, 수확 후 관리, 유통과정의 상품성 보존, 수입국의 검역절차 등 모든 과정의 위해요소에 대처하는 노하우를 공동으로 개발하는데 노력해 왔다.

또한 국내 생산 및 판매 시기와 해외 수출 시기를 분리시켜 재배농가의 노동력을 분산시킴으로서 농가부담을 경감시켰다.

수출길에 오르는 배는 생산농가에서 1차로 수확·선별하고 2차로 순천연합조합공동사업법인(승주)에서 상품성 및 크기별로 분류되는 공동선별과 포장 단계를 거쳐 컨테이너에 오른다.

이때 수출국의 기호도에 따라 15kg 한박스 기준으로 하와이는 40과, 베트남은 30과 내외, 대만은 24로 차별화 했다.

박종수 순천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올해 가을은 내수경기 침체의 장기화 청탁금지법 시행으로 여느때보다 농가 시름이 짙었는데 지난해대비 두배 이상의 해외수출 성과로 인해 농가 시름을 덜게 해서 기쁘고 이에 발맞춰 수출 촉진비·물류비 지원 등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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