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동양뉴스통신]강종모 기자 = 전남 순천시(시장 조충훈)기적의도서관은 가족 참여형 도서관 문화를 만들어 가기 위해 온가족이 함께 즐기는 어린이 문화공연 ‘토요일에 만나요’를 격월 넷째주 토요일에 진행하고 있다.
오는 12일 오후 2시 열리는 이번 공연에서는 ‘토요일에 만나요’ 상설공연에 이어 ‘이야기꾼의 책공연’ 의 연극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야기꾼의 책공연’은 독서를 종합적인 체험으로 확장하는 신개념 창작활동을 펼치는 단체로, 아이들이 책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 자신만의 표현양식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이야기꾼이 되기를 바라는 생각으로 출발했다.
이번에는 마르쿠스 피스터의 그림책 ‘마쯔와 신기한 돌’을 해설과 움직임으로 풀어내는 책 공연으로 몸의 움직임과 소리로 만드는 바다, 바위섬, 생쥐들의 이야기가 눈 앞에 펼쳐지며 아이들의 상상력을 극대화 시켜줄 것이다.
라이브로 연주되는 음악은 관객들이 이야기 속으로 더욱 빠져들도록 인도하고 몸으로 이야기하는 과정을 통해 신체에 대한 재미난 상상력과 환경의 소중함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미니극 ‘커다란 순무’는 한사람씩 무대에 올라 커다란 순무의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마임과 놀이로 관객들과 이야기꾼과의 앙상블을 통해 극을 완성하는 참여 연극으로 신선한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영휴 순천시 평생학습문화센터 소장은 “앞으로도 책을 매개로 여러 예술분야와 접목시킨 공연을 기획하는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프로그램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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