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동양뉴스통신]강종모 기자 = 전남 순천대학교(총장 박진성)는 오는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개최한 ‘2016 전남 지역 맞춤형 진로체험 에코에듀테인먼트 박람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순천대 에코에듀테인먼트 사업단(단장 강형일, 순천대 교수)이 주관했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에코에듀테인먼트 박람회는 대학, 연구소, 기업체, 민간단체 외에도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참여해 약학, 생명공학, 컴퓨터공학, 농‧생명, 식품, 수학, 과학, 예술 등 에코 및 환경 분야와 연계된 총 55개의 부스를 운영했다.
특히 진로체험의 주체인 중·고등학생들이 직접 운영하는 부스는 색다른 볼거리와 즐거움으로 관람객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10일 진행된 ‘꿈 발표대회’에서는 구체적이고 명확한 꿈과 실현 방법을 발표한 5명의 학생에게 ▲순천대학교 총장상(윤하영·여수여자중학교 1학년) ▲전남도 교육감상(김규리·여수안산중학교 1학년) ▲순천시장상(정기쁨·영암서호중 1학년) ▲한국직업능력개발원장상(김지은·옥곡중학교 1학년) ▲에코에듀테인먼트 사업단장상(이청원·순천여자중학교 1학년)이 주어졌다.
박진성 순천대학교 총장은 개막사를 통해 “10개 에코 프로그램은 올해 첫 운영됐지만 교수님과 관계자 여러분께서 성심성의껏 참여해주신 결과 학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으며 자유학기제 활성화에 성공적으로 기여하고 있다”며 “다양한 기관이 협력해 마련한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과 끼를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순천대 에코에듀테인먼트 사업단은 지난 5월, 교육부가 전남 지역 맞춤형 진로체험 특화 분야로 에코에듀테인먼트를 지정함에 따라 중학생들의 에코 분야 진로 및 직업군 탐색의 효율적 지원을 목적으로 발족했다.
더불어 지난 6월, 전남교육청(교육감 장만채), 순천시(시장 조충훈) 등 세 기관 간 지역 맞춤형 진로체험 에코에듀테인먼트 프로그램 운영 협약을 체결하고 ‘순천만습지생태체험’ 등 10개의 에코에듀테인먼트 분야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있다.
10개 프로그램은 이번 달까지 총 30회 운영할 예정이며 현재까지 총 28회를 운영하여 20개 중학교 676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