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동양뉴스통신]강종모 기자 = 전남 순천시(시장 조충훈)와 순천시의회가 15일 잡월드 예산 확보를 위해 국회를 방문하는 등 힘을 모았다.
호남권 직업체험센터는 고용노동부 지역선정위원회에서 순천시가 영·호남 동서화합지대이자 남부권의 240만 청소년들이 교류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아 지난 9월 7일 유치 확정됐다.
하지만 최근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예산이 일부 삭감되면서 기대감에 가득차 있던 남부권 지역민들의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이에 조충훈 순천시장은 지난 8일 국회를 방문하고 호남권 직업체험센터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정부 원안대로 60억원을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조충훈 순천시장은 15일 국회를 다시 방문하고 “호남권직업체험센터는 공정한 시스템을 통해 입지가 선정된 것이다”며 “영·호남 지역민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도록 예산이 반영되어야 한다”고 적극 설명했다.
순천시의회도 지난 8일 임종기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의 국회 방문에 이어, 15일 김인곤 순천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의원 7명이 국회를 방문해 1인 피켓 시위 등 호남권직업체험센터 예산을 반영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순천시의원들은 호남권직업체험센터 순천 유치 확정으로 청소년들의 진로를 위한 직업체험 뿐 아니라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예산 반영에 한 목소리를 냈다.
순천시와 순천시의회는 국회의원들과 적극 협력 강화하는 한편 영·호남 지역민들의 힘을 모아 호남권 직업체험센터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호남권직업체험센터는 48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순천시 해룡면 일원에 사이버 직업체험, 지역특화 직업 체험, 어린이 직업체험관을 포함 80개의 전시 체험관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