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9 17:49 (월)
충남도, 용수공급 관계기관 대책회의 개최
상태바
충남도, 용수공급 관계기관 대책회의 개최
  • 남광현
  • 승인 2017.01.18 18: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청남도 제공.

[충남=동양뉴스통신] 남광현 기자 = 충남도가 18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남궁영 행정부지사 주재로 용수공급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열고 가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대책회의는 지난 12일 ‘2017년 봄철 용수공급 대책실’ 가동 이후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농어촌공사와 도 용수공급 관련실과가 모두 참석한 가운데 처음 열리는 회의다.

대책회의는 한국수자원공사와 한국농어촌공사의 가뭄실태 및 생활·공업·농업용수공급 상황 보고와 도청 내 부서별 용수공급 상황 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한국수자원공사에 따르면 보령댐 수위는 17일 기준 29.18EL.m로 저수량은 2700만㎥이다.

보령댐은 지난해 8월 21일 ‘주의단계’ 도달이후 하천유지용수를 87% 수준으로 감량 공급 중으로, 현 상태 지속 시 3월초 경계단계로 격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대청댐은 예년대비 122.3%, 용담댐은 92.5% 수준으로 정상단계를 보이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보령댐 경계단계 격상 시 도수로 가동을 개시하기로 하고 준비태세에 만전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해 우기 이후 도내 강우량은 예년대비 65% 수준으로, 지난 16일 기준 도내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은 64.1%에 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도내 주요 저수지는 예당저수지는 56%, 탑정저수지는 92.1%, 청천저수지는 44.9%의 저수율을 보이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3월까지 강우가 없을 경우를 대비해 현재 농업용수를 전량 비축 중으로, 추가 용수 확보 및 공급 지원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도는 ‘2017년 봄철 용수공급 대책실’ 운영을 통해 생활 및 농·공업용수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용수 확보대책을 수립·추진한다.

특히 도는 분야별로 공업용수는 투자입지과장, 농업용수는 농촌마을지원과장, 생활용수는 물관리정책과장이 공급대책을 수립·추진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