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동양뉴스통신]박용하 기자 = 목포지방해양수산청은 올해 설 연휴 특별수송기간 동안 서·남해 연안여객선 이용객이 지난해 13만4000여 명 보다 1만3000명 감소한 12만1000여 명으로 집계됐다.
1일 해수청에 따르면, 특별수송기간 안전하고 편안한 귀성을 위해 평상시보다 4척의 선박을 증선하고 총 393회 증회했으나, 여객선 이용객은 지난해 대비 10% 감소된 것 으로 나타났다.
특별수송기간 여객선 이용객이 감소한 것은 해상기상 악화로 귀성객이 감소하고 도시로 이동하는 역귀성이 주된 원인으로 파악됐으며, 신월~송공(39% 감소), 목포~홍도(36% 감소) 항로가 지난해 비해 이용객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연휴기간 중 가장 많은 이용객을 기록한 날은 설날 다음날인 지난달 29일로서 총 3만3000명이 여객선을 이용했으며, 가장 많은 이용객을 기록한 항로는 목포~암태 항로로서 1만5000명이 이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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