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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포항시, 컨테이너 항로개설 협약식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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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포항시, 컨테이너 항로개설 협약식 가져
  • 윤용찬
  • 승인 2017.02.16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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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영일만항~베트남~태국간 정기 항로 운영

[대구·경북=동양뉴스통신]윤용찬 기자= 경북도와 포항시는 15일 포항시청에서 '포항영일만항~베트남~태국간 정기 컨테이너 항로개설 협약식'을 가졌다.

16일 도에 따르면, 이날 협약식은 이강덕 포항시장, 권영길 도 동해안발전본부장, 장두욱 도의회 부의장, 문명호 포항시의회 의장, 윤석홍 포항지방해양수산청장, 선사대표(고려해운, 흥아해운, 장금상선)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신규로 운항하는 컨테이너 선박은 1800 TEU급으로 기존 '울산~부산~광양~베트남~태국'을 운항하던 항로에 광양항 대신 포항영일만항을 기항지로 추가해 운항할 계획이다.

현재 포항과 태국·베트남을 연결하는 해상운송 네트워크는 직항로가 없어 부산항에서 환적을 통한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으며, 환적에 따른 물류비용과 화물인도기간 증가 등으로 지역 내 화주 및 국제물류주선업자들은 대부분 부산항을 통해 수출·입을 하고 있다.

이번에 개설되는 신규항로가 운영되면 동남아 직항로가 늘어나고 화물인도기간 단축과 물류비가 절감됨에 따라 지역 내 화주 및 국제물류주선업자들의 항만 이용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권 동해안발전본부장은 "포항영일만항은 컨테이너항만 후발주자로서 항만인프라 및 해상운송 네트워크 부족 등으로 물동량 확보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올해부터 인입철도와 출입국시설, 국제여객부두 등 항만 인프라가 확충되고 이번 항로 개설로 해상운송 네트워크도 확장됨에 따라 그동안 주춤했던 포항영일만항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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