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정치 향한 도전, 국민 요구라고 생각한다"
[서울=동양뉴스통신] 손수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지난달 한 달간 아주 심한 롤러코스터를 탔는데 지지율 하락은 제가 감당해야 할 몫”이라고 전했다.
안 지사는 2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초청 토론회에서 “기존의 전통적 진영과 관점으로 보면 양쪽 모두로부터 비난받을 수 있다"며 "제가 감내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선한 의지’ 등 발언 파동으로 지지율이 하락세에 접어든 것과 관련해 “민주공화국의 정치를 개척하고 20세기의 낡은 진보와 보수 진영논리에 갇히지 않겠다고 결심하고 있는데, 이 길이 험하다”고 토로했다.
또 “지난달 한 달의 지지율에 대해 많은 긍정적 요소로 해석하려고 한다”며 “국민은 새로운 정치를 원하고 있으며, 이 새로운 정치를 향한 저의 도전이 국민께 가장 큰 폭발력으로 사랑받고 이번 대선의 가장 큰 이변과 기적을 만드는 국민의 요구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 자리에서 이해를 구하고 싶다. 선거전략이 아니다”며 “민주정부 10년을 봤고 이명박·박근혜 정부 9년과 지방정부 책임자로서 겪으면서 민주주의자로서 새로운 길을 가야 한다고 결심했고 그 과정에서 배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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