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기업, 행정기관 화합·소통의장 마련
[경남=동양뉴스통신] 문경보 기자 = 경남 산청군과 군상공협의회는 8일 무재치기 폭포에서 ‘지리산 맑은 공기 상품화’ 사업 성공을 기원하는 ‘무재치기 폭포 자연정화 활동’을 벌였다.
군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지난달 상생협력 협약을 맺은 양 기관이 소통 기회를 갖고, 군이 추진 중인 ‘지리산 맑은 공기 상품화’ 사업에 대한 지역 입주 기업들의 관심과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자연정화 활동을 펼친 지리산 무재치기 폭포는 예로부터 기침병 등 기관지 질환이 있는 사람이 이곳에 오면 재채기를 멈췄다 해서 재채기가 없는 곳 즉 ‘무재치기’로 불리기 시작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실제로 무재치기 폭포 인근은 오래전 숯을 굽던 가마터가 다수 존재해 공기정화 효과가 큰 숯 층이 두텁게 분포돼 있고, 특히 피톤치드 함량이 높은 구상나무와 편백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어 지리산 내에서도 손꼽히는 청정지역으로 알려졌다.
한펀, 군은 중국의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문제로 청정공기 시장 규모가 매년 급신장하고 있다는 점에 착안, ‘지리산 맑은 공기 상품화’ 사업을 산청을 대표하는 항노화 미래전략 사업으로 정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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