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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희망의 씨앗 생명나눔 장기기증 문화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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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희망의 씨앗 생명나눔 장기기증 문화 확산
  • 강종모
  • 승인 2017.03.10 07: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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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등 기증 희망등록 서약 릴레이 캠페인 등 범시민운동 전개

[전남=동양뉴스통신]강종모 기자 = 전남 순천시(시장 조충훈) 보건소(소장 장일종)가 희망의 씨앗, 생명나눔 장기기증 확산을 위한 기관단체장 릴레이 캠페인, 장기기증 등록기관 접수처 확대 등 범 시민 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현재 순천시 장기기증 희망 서약자는 1만3791명으로 전남 전체의 32%를 차지하고 있다.

순천시는 지난 7일 순천시장을 비롯해 간부들이 장기 및 인체조직 기증 희망등록 서약을 하고 릴레이 캠페인의 시작을 알렸다.

장기기증 등록기관으로 100여 개의 접수처를 운영하고 있으며, 장기 및 인체조직 기증운동 추진위원회로 13명을 구성하고 기본정책 수립, 기증등록기관과의 협력사항, 홍보 등을 추진 중이다.

이러한 장기기증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지난 2013년과 지난해 2회 수상했다.

▲생명나눔 확산 범 시민운동 전개

순천시는 희망의씨앗, 생명나눔 확산을 위한 장기·인체조직 기증 희망등록 서약 릴레이 캠페인을 올해 실시한다.

첫 번째 희망등록 서약은 지난 7일 순천시청 소회의실에서 순천시장과 간부들이 장기기증 희망등록 서약을 하고 질병관리본부에 전달했다.

순천시는 매월 1회 기관단체장 및 직원을 대상으로 릴레이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며, 기증문화 확산을 위해 홍보판 이용 SNS 인증샷 올리기 등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또 장기 및 인체조직 기증운동 범 시민운동 전개를 위한 대학생 서포터즈단을 운영할 예정이다.

대학생 서포터즈단은 지역 3개 대학교 간호학과 학생을 대상으로 모집해 SNS를 통한 홍보 및 현장 캠페인 활동 지원을 하게 된다.

이와 함께 순천시는 장기기증 희망등록 서약 접수처를 현재 100개소에서 150개소로 확대해 시민이 더 쉽게 희망등록을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조충훈 순천시장은 “시민이 행복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나눔과 배려로 가장 고귀한 나눔인 생명 나눔은 순천의 격을 높이는 것이다”며 “희망의 씨앗 생명나눔에 우리 모두가 함께 동참해 줄 것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윤자 순천시 보건소 보건위생과장은 “우리 순천시는 장기 및 인체조직 등 기증 장려를 위한 조례를 제정해 장기 기증 희망 등록자에게 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체육시설 관광지 교육 주차장 이용 등에 면제 및 감면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현심 순천시 보건소 의약관리계장은 “기증자에 한해서 공원묘지 및 화장장 사용료 30% 감면 인센티브를 제공하며 올해부터 정부에서는 장기기증자 금전 보상 제도로 장제비 360만원 진료비 180만원을 상한 지원 운영하고 있다”며 “질병관리본부에서는 대한민국 제1호 순천만국가정원 내 생명나눔을 주제로 한 정원을 조성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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