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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시민 만성질환 관리의 날’ 읍·면 확대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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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시민 만성질환 관리의 날’ 읍·면 확대 시행
  • 강종모
  • 승인 2017.03.10 08: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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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시 보건소 전경.

[전남=동양뉴스통신]강종모 기자 = 전남 순천시(시장 조충훈) 보건소(소장 장일종)는 10일 오전 9시 주암보건지소(주암복지회관)에서 지역주민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 만성질환 관리의 날’ 확대 시행 기념식을 갖는다.

건강한 100세 인생 시대에 건강증진을 도모키 위해 지난해 5월부터 만성질환 관리의 날을 지정해 보건소에서 운영하던 행사를 올해는 9개 읍·면 보건지소까지 확대 운영한다.

동지역은 매월 보건소에서, 읍·면지역은 읍·면장 주관 하에 지역주민의 건강을 정기적으로 보살피는 순천형 시스템으로 새롭게 자리잡게 될 전망이다.

만성질환은 사망 원인의 81%로 전체 진료비의 79.9%를 차지한다는 통계자료에서 보듯이 사회경제적으로 큰 부담을 주고 있다.

이번 행사는 우울증, 치매 예방교육 및 혈압, 당뇨, 고지혈증, 폐나이측정, 스트레스 측정 등 무료검진을 통해 자기 스스로 건강관리할 수 있도록 검진결과를 건강수첩에 기록해 배부할 예정이다.

순천시는 전 시민의 만성질환관리를 위해 지난 3일 관련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순천대와 청암대, 제일대에서는 학생 자원봉사자를 선정해 현장에 투입할 수 있도록 매월 1회씩 정기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시민 만성질환의 날 확대 시행 기념행사에서 순천 한국병원은 행사 기념품으로 물병, 한국제과협회순천시지부에서는 빵, 전남피부미용사회협회에서는 손 관리 코너에 쓰여지는 뷰티재료 일체를, 국민건강보험공단 순천곡성지사에서는 일회용 물티슈와 고무장갑, 소망하나로 병원에서는 음료를 지원해 참가하는 주민들께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기념식에는 특히 ‘너나우리봉사단(김제철 단장)’이 식전행사와 식후행사로 팔팔하고 당당하게 살자는 의미를 담아 춤과 노래로 웃음 한마당을 펼칠 예정이다.

매월 실시되는 만성질환 관리의 날을 축제분위기로 이끌기 위해서 차후에도 재능봉사를 펼칠 예정이다.

또한 이날 주암면보건지소에서는 검진의 정확성을 기하기 위해서 공복상태로 검진이 시작되기에 전복죽이 중식으로 제공될 예정인데 이 또한 독지가의 후원으로 250명분의 영양죽이 마련될 예정이다.

조충훈 순천시장은 지난 3일 협약식 때 “시민의 건강을 지역주민들이 서로 도와 서로 살피고 스스로 지켜가는 시민운동으로 펼쳐나가자”고 강조한 바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앞으로 매월 펼쳐지는 정기적인 만성질환 관리를 통해 전 시민의 건강지수가 향상되어 행복한 도시 순천의 완성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순천시 보건소 건강증진과 지역보건계(061-749-6886)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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