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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평생학습활성화 50개교 265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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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평생학습활성화 50개교 265억원 지원
  • 오윤옥 기자
  • 승인 2013.08.0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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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5일 2013년 ‘대학중심의평생학습활성화지원사업’ 지원 대학 및 대학별 지원 금액을 확정·발표했다.

선정 대학은 학위과정 중심대학 37교, 비학위과정 중심대학 13교, 총 50개교이고 지원액은 총 265억원을 지원한다.

특히 금년은 추경예산을 확보해 사업추진이 강화, 지역사회 수요에 부응한 일자리 친화적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비학위과정(단기 전문가 양성)’도 신규 지원한다.

선정된 대학은 성인학습자에게 평생교육프로그램에 쉽게 접근하도록 대학을 개방하고 지역사회에서 평생교육 허브역할을 담당하는 등 평생학습사회 구현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다.

아울러 동 사업은 새 정부 국정과제인 ‘100세 시대 국가평생학습체제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서 생애주기별·계층별로 취업친화적인 평생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우리나라의 평생학습 참여율을 OECD 평균(40.4%) 이상으로 향상시키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선정된 각 대학에서는 아래와 같이 사업을 추진 할 예정이다.

학위과정 중심대학으로 선정된 37개교는 ‘2030세대 직무능력향상형’과 ‘4050세대 재도약지원형’ 중 1개를 전략적으로 선택해 선정된 해부터 3년간 성인학습자 특성에 맞게 야간·주말·원격수업 형식으로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발, 운영한다.

예컨대 한경대학교는 지역의 4050세대의 수요에 부합하면서 베이비붐 세대의 주요 일자리 경로인 귀농·귀촌을 위한 귀농창업학과를 개설해 기존 학령기 학생을 위한 교육과정과 차별화 예정이다.

동시에 기존 대학의 구조 개편을 통해 교육역량 강화, 우수 교·강사 확보 등 조직역량 강화, 학사 운영의 유연성을 확대하는 제도역량 강화 등 에도 주력할 예정이다.

또한 선정된 대학들은 대응투자(국고지원금 기준 20%)하는 대학 자체예산을 장학금으로 활용하해 성인학습자의 경제적 부담도 완화할 계획이다.

비학위과정 중심대학으로 선정된 13개교는 베이비부머·소외계층 등 직업교육이 필요하거나 학위보다 직업·자격이 더 필요한 성인학습자에게 지역과 연계된 일자리 친화적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취업·창업·직업전환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경상대학교는 통영지역 300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누비장인 과정(4개월)을 개설해 수공업 기술전수·현대화·상업화를 지원, 고령친화산업에 베이비부머 인력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한국복지대학교는 고용시장의 사각지대에 놓인 장애학생을 위한 전문도우미 양성, 북한이탈주민 맞춤형 학습지원과정을 개설 예정이다.

취업·창업·직업전환 가능성을 증진시키기 위해 CEO 등 전문멘토가 취업처 확보, 학습자 개별 1:1 맞춤형 취업·진로설계와 학습 및 경력 상담 등을 실시하는 등 안정적 취업경로 확보에 앞장선다.

아울러 교육부는 특정감사에서 지적된 ‘사학연금 개인부담금 등을 대학이 부담한 대학’ 중에서 사업에 선정된 대학은 사업비 배정액의 10% 삭감과 지원예정액의 50%를 지급 유보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100세 시대에 맞는 평생학습체제 구축을 위해 대학이 성인학습자의 다양한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지역 및 산업체와 협력네트워크를 형성, 인생 2모작·3모작을 준비하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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