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고등학교 이주현학생이 교장실에서 백혈병치료 성금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전시교육청)    © 남상식 기자

대전 동방고등학교(교장 최영복)의 전교직원, 전교생, 학부모 및 지역사회의 독지가분들까지 동참해 모은 사랑의 성금이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으로 투병중인 이주현 학생에게 8월 2일 11시에 동방고 교장실에서 전달됐다.

이날 전달된 백혈병 치료 기원 성금 1059만250원은 지난 6월 중순에 이주현 학생이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을 판정받은 소식을 듣고 난 후, 학교의 모든 선생님, 학생들, 학부모와 각종 SNS, 신문기사, 방송뉴스 등으로 소식을 듣고 도움의 손길을 주신 모든 분들이 힘을 합쳐 이뤄낸 결과다.

또한 현재까지 학교에서는 학생들과 우편으로 전달되는 헌혈증을 수합해 이주현 학생에게 4회차로 나누어 지금까지 총 합계 2009장의 헌혈증을 이주현 학생에게 직접 전달해 주현이의 치료를 도왔다.

이주현 학생은 이 날(8월 2일) ‘백혈병 치료 돕기 후원 성금 전달식’에 어머니와 함께 참여해 선생님들과 학생들 및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번 성금 전달식에는 학교의 교장, 교감, 학생부장 선생님과 그 동안 헌혈증 모으기 운동을 적극적으로 도와 준 학생회장, 부회장 학생이 참여해, 교사와 학생 모두가 주현이의 완치를 진심으로 기원했다.

앞으로 이주현 학생은 학교에서 전달된 따뜻한 마음을 잘 간직하고 서울의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 재입원해 2차 항암치료를 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