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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보급, 태국 벽지로 58명 교원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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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보급, 태국 벽지로 58명 교원 파견
  • 이승현
  • 승인 2017.05.12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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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뉴스통신] 이승현 기자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이준식)는 11일 58명의 한국어교원을 태국에 파견했으며, 파견 교원은 내년 3월까지 태국 현지 58개 중·고등학교에서 정규과목으로 편성된 한국어를 가르친다.

12일 교육부에 따르면, 태국은 최근 한국어 학습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상황으로, 교육부는 한국어 교원 파견 사업 이외에도 태국인을 한국어교원으로 양성하는 사업도 함께 수행하고 있다.

교육부는 한류로 시작된 한국어에 대한 관심이 지속될 수 있도록 현지에 설치·운영하는 한국교육원을 통해 정규교육체제로 정립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

현지 교육에 정착된 한국어가 장기적으로 한국유학과 한국전문가육성의 토대로 이어져 한국에 대한 우호관계를 공고히 할 것이기 때문이다.

한국교육원은 해외 초중등학교의 한국어 보급(방과후반 개설 또는 제2외국어 정규교과목 채택)을 지원해 왔으며 채택국가 및 학교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해왔다.

최근 터키는 한국어를 제2외국어 정규교과목으로 신규 채택했으며, 뉴욕 데모크라시 프렙 학교에서도 한국어를 고교 필수 외국어로 배우도록 했다.

또한, 태국대입시험(PAT)(‘17)과 프랑스 대입자격고사(바칼로레아)에서 한국어가 정식 과목으로 도입(‘17)됐고, 프랑스 국제 섹션에 한국어가 선정 되는 등 해외 학교에서 한국어가 정규 과목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외에도 한국교육원은 한국어 강좌를 운영하고 해외 유학생유치와 국제교육교류 활성화, 재외동포 교육을 위해 힘쓰고 있다.

특히, 교육부는 각 국가별로 특화된 교육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올해부터 일부 교육원을 유학생유치센터와 국제교육교류시범센터로 선정·운영할 계획이다.

교육부 최영한 국제협력관은 “해외의 수요에 부응해 적극적으로 교원을 파견해 한국어 보급의 발판으로 삼고, 세계 각지 동포와 현지정부의 요청 및 필요에 따라 한국교육원을 운영함으로써 해외 한국어 교육과 교육교류의 확대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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