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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근대역사관 특별기획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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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근대역사관 특별기획전 개최
  • 한규림
  • 승인 2017.06.30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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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부산근대역사관 제공)

[부산=동양뉴스통신] 한규림 기자 =부산근대역사관은 다음달 4일~8월 20일까지 부산근대역사관 3층 기획전시실에서 특별기획전 ‘그릇으로 보는 부산의 근현대’를 개최하며, 개막식은 다음달 3일 오후 3시 부산근대역사관에서 열린다.

30일 역사관에 따르면, 그릇으로 보는 부산의 근현대 특별전은 분원의 민영화와 외국 도자기의 유입, 일제강점기 부산지역의 산업도자, 일제강점기 부산지역의 주조업, 광복 이후 대한도기 주식회사의 설립과 운영, 한국전쟁과 대한도기의 화가들 등 크게 5가지 주제로 구성돼 있다.

개항 전후 한일 간의 도자 교류와 부산지역 산업도자기들의 변화상을 통해, 부산지역 뿐 아니라 한국의 근현대사도 함께 살펴 볼 수 있는 흥미롭고 재미있는 주제들로 구성했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개항 이전 한일(韓日) 간의 도자기 교류를 살펴볼 수 있는 ‘통도사설송당연초부도사리그릇’, 일제강점기 부산 영도의 일본경질도기에서 제작한 ‘공출보국 명문 사발’ 그리고 변관식 필 ‘진양풍경’ 접시와 윤재 이규옥 필 ‘궁녀’ 접시 등 한국전쟁기 대한도기에서 피란화가들이 그린 다양한 핸드페인팅 도자접시가 선보인다.

근대역사관 관계자는 “이번 특별전에 출품되는 100여점의 유물들은 개항기와 일제강점기, 피란수도 등 격동기를 거치면서 형성된 우리나라의 근현대 도자산업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귀한 자료들이다. 이 유물들을 통해 한때 국내 최대 산업도자기 생산지였던 부산이 가진 역사적·문화적 가치가 재조명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별전 관람시간은 매주 화요일~일요일 오전 9시~오후 6시까지이며, 관람료는 무료, 관람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부산근대역사관 사무실(051-253-3846)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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