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이날 성명을 통해 "어제 박근혜 대통령과의 대화는 역대 여야 영수회담중 최악"이라며, "어제 회담을 통해서 얻은 것은 박대통령의 불통을 확인하고, 민주당이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 나가야할 길이 아주 멀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국민과 함께 더 강한 투쟁의 길로 나설 수밖에 없다는 점을 확인한 것이 그 성과"라며 "박근혜 대통령은 청와대의 주인일 뿐 국민의 대통령이 아니었다"고 비난했다.
민주당은 "박 대통령에게서 국민의 행복을 위한 정치민주화와 서민경제를 살리는 경제민주화를 더 이상 기대하기가 어렵게 됐다"며 "경제민주화를 통한 민생살리기, 정치민주화를 통한 민주주의 회복, 반드시 쟁취해내겠다"고 강조했다.
또 "민주당은 오늘 자로 국민 속으로 더 깊숙이 들어갈 것을 엄숙하게 선언한다"며 "민주주의가 회복되는 그 날을 위해 국민들과 함께 가열찬 투쟁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천명했다.
저작권자 © 동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