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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성 순천대학교 총장, 성명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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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성 순천대학교 총장, 성명서 발표
  • 강종모
  • 승인 2017.10.12 11: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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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순천대학교 새본부 전경.

[전남=동양뉴스통신]강종모 기자 = 박진성 국립 순천대학교 총장은 12일 某교수의 파면 결정에 대한 성명서를 발표했다.

박진성 순천대학교 총장은 “우리 대학의 A교수가 강의실에서 행한 부적절한 언행으로 인해 상처받은 학생들과 우리 대학 구성원들에게 대학 총장으로서 심심한 사과를 드린다”며 “이번 일로 인해 순천대학교의 명예와 지역민들의 자존심에 큰 상처를 끼쳐드린 것에 대해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문을 발표했다.

또 “이번 사안을 처리함에 있어 한치의 치우침이나 절차적 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총장 직속의 진상조사 TF팀 운영을 통해 진상을 낱낱이 파악했고 그 결과에 따라 징계위원회에 징계를 요청한 결과 오늘 해당 교수에 대해 파면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박 총장은 “우리 순천대학교는 해당 교수의 징계처리와 더불어 향후 유사한 사안으로 인해 피해를 받는 분들이 생기지 않도록 대학 내 인권센터를 개설하고 어떤 사안이든 비밀을 보장받으며 자유롭게 제보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제보 창구를 마련하는 등 시스템을 개선하겠다”며 “대학 구성원들과 상시적인 소통회의를 열어 학내·외의 따끔한 질책과 소중한 의견을 주의 깊게 경청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진성 순천대학교 총장은 “현재 대학사회는 학령인구의 급감에 따른 재정악화 등 다양한 어려움에 처해 있으며 우리 순천대학교는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앞으로 나아갈 대학 비전을 제시함으로써 지역민과 함께하는 지역중심 국립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오늘의 위기를 발판 삼아 대학 구성원들과 지역민에게 자부심을 갖게 하는 대학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박진성 순천대학교 총장은 某교수의 이번 사안에 대해 “다시 한 번 우리 학생들을 비롯한 대학 구성원과 지역민 그리고 위안부 할머님들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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