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최근 중국에서 구제역이 지속적으로 발생(2012.1.9)하고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을 맞아 많은 중국 관광객의 제주 여행이 예상되자,구제역 유입 방지 및 차단 방역을 위한 설 대비 구제역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하여 구제역 유입 차단에 전력을 다하기로 했다.
 
주요 추진사항으로 연휴 기간내 구제역 특별방역대책 상황실 운영을 강화하고 담당공무원의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의심축 신고시 신속한 검사 실시로 초동 방역 체계를 구축하고,항공․항만 차단 방역 강화의 일환으로 타시도산 우제류 가축 및 그 생산물의 반입금지 차단․단속과 입도객과 반입 수화물 등 소독 및 육지부 축산관계자 전신․수화물 소독 등의 개별 소독을 강화하고 있다.

또 농장 차단 방역을 위해 외국인 및 육지부 입도객의 도내 축산농가 방문금지와 축산농가의 중국 등 구제역 발생국가 여행을 자제하고 축산농가의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방역을 강화키로 했다.

국경 검역기관(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제주검역검사소)과 유기적인 협조 체계하에 춘절 맞이 중국인 제주직항 관광객 소독 강화 및 밀반입 축산물 단속 강화 조치로 구제역 유입 차단방역에 특단의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도는 설 연휴 귀성객과 춘절 중국 관광객으로 인한 구제역 유입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도 높아 평상시보다 한층 강화된 농가의 차단 방역의식이 요구된다며 육지부 친인척이 농장을 방문하지 않도록 거듭 협조를 하고 있다.

 도는 축산농가는 구제역 예방접종을 철저히 하여 백신 항체 형성율검사결과 기준치 미만(소 80%, 돼지 60%)으로 과태료 처분을 받는 농가가 발생하지 않도록 구제역 예방접종에 만전을 기하여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제주=서정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