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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26~27일 '합숙면접'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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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26~27일 '합숙면접' 실시
  • 오윤옥 기자
  • 승인 2013.10.25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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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는 2014학년도 수시모집 입학사정관전형인 KU자기추천전형 1단계 서류평가에 합격한 일반면접대상자 404명을 대상으로 오는 26~27일 1박2일 합숙심층면접을 실시한다.

25일 건국대에 따르면 1박2일 합숙면접은 한 번의 기회가 아닌 세 번의 면접기회가 주어진다는 점과 인터뷰, 토론, 발표 등 다양한 형식의 면접이 진행된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각계 전문가, 교수, 재학생, 동문 초청 특강을 진행하여 수험생의 긴장을 풀어주고 진로 및 대학에 대한 많은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면접위원과 학생 모두에게 만족을 주고 있다. 건국대가 많은 비용부담 등을 감수하면서도 1박2일 합숙면접을 5년째 지속하는 이유다.

건국대 입학사정관전형은 2007년(시범대학)부터 2013년까지 7년간 대한민국의 입학사정관제를 선도해왔다. 선도대학 첫해인 2009년부터 5년 동안 건국대학교 입학사정관전형의 대표전형인 KU자기추천전형에서 1박2일 합숙면접을 실시해 오고 있다.

기존의 면접평가는 5~10분의 간단한 인터뷰로 진행되었는데, 이러한 일회성 면접으로는 학생의 소질과 잠재력을 평가하기 어렵다.
 
초, 중, 고 12년간 교육활동의 성취를 단 1회 그것도 짧은 시간에 평가할 수 없기에 여러 번의 기회 제공과 다양한 방법으로 학생의 우수성과 잠재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1박2일 합숙면접을 실시하게 되었다.

건국대학교 KU자기추천전형 1박2일 합숙면접은 인성, 사회성, 전문성을 평가하기 위해 3가지 유형으로 실시된다.

먼저 개별면접은 각 모집단위별로 3명의 면접관이 1명씩 학생을 상대로 제출한 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교사추천서, 자기주도활동보고서 등의 서류 내용에 대한 구체적인 질문과 다양한 주제에 대한 생각을 묻는 형태로 진행된다.

두 번째 집단면접은 5~7명의 수험생이 논제에 대해 15분간 생각하고 30분간 토론 규칙에 맞게 토론하는 형식으로 이뤄지며 주제는 고등학교교육과정안에서 선정하는 것이 기본원칙이다.

면접 이틀째 발표면접은 지원전공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평가하는 프리젠테이션 형식의 면접이다. 대기시간 동안 자료를 20분간 읽고 생각을 정리한 후 10분간 자신의 생각을 발표하고 이에 대해 면접위원들의 질문을 받고 답변하는 방식이다.
 
면접평가 이외 ‘면접관과의 대화’의 시간을 마련하여 학생들과 면접위원들이 조별로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건국대학교 KU자기추천전형 1박2일 합숙면접은 준비과정이 힘들고 많은 예산이 소요되는 것이 현실이지만, 잠재력 있는 우수한 학생을 선발할 수 있고 학생과 면접위원 모두 만족하고 있기에 합숙면접을 계속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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