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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동북아 대기질 개선 국제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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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동북아 대기질 개선 국제포럼 개최
  • 김혁원
  • 승인 2018.09.03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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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도쿄, 우란바토르 등 동북아 4개국 18개 도시 참석
(사진=서울시청 제공)

[서울=동양뉴스통신] 김혁원 기자=서울시는 오는 4~5일까지 시청 신청사 8층 다목적홀에서 역대 최대규모로 동아시아 주요 도시들이 모여 대기질 개선을 위한 해법을 모색하는 ‘2018 동북아 대기질 개선 국제포럼’을 개최한다.

3일 시에 따르면, 이번 포럼에는 베이징, 도쿄, 울란바토르 등 동북아 4개국 18개 도시와 동남아 7개 도시 등 동아시아 총 8개국 25개 도시 대표 및 대기환경분야 전문가 등 300여 명이 참석한다.

또한, 국내에서는 시를 비롯해 인천시와 수원시, 경기도, 충남도 등이 참석해 수도권의 대기질 개선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먼저, 포럼 첫날 김록호 WHO 서태평양지부 환경보건 총괄책임자의 ‘대기오염: 시민건강의 최대의 위협’과 문길주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 총장의 ‘메가시티의 현재와 미래’ 기조연설을 실시한다.

이후 미세먼지 주요 배출원인 교통부문과 생활부문별 배출 저감방안에 대한 각 도시별, 전문가 세션 발표가 이어지고, 대기질 개선을 위한 도시간 협력방안을 발표한다.

또한, 오는 5일 한·중·일 주요도시 정부 관계자 및 환경연구기관의 환경분야 전문가와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해 대기질 개선을 위한 시민 참여방안과 모니터링 방안에 대한 토론의 장이 열린다.

한편, 오는 5일 이번 제8회 동북아 대기질 개선 국제포럼과 연계해 온실가스 감축방안을 논의하는 ‘한국 지방정부 탈라노아 대화’도 실시한다.

탈라노아 대화는 COP23(전년 11월)에서 출범해 COP24(오는 12월)까지 진행하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세계의 포용적 대화 과정으로, 국내에서는 올해 처음 실시된다.

이날 파리협정 목표 달성을 위한 환경부의 ‘2030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 향후 계획 등을 공유하고, 지자체의 기후변화 대응 노력이 한국정부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과 지구의 평균 온도를 줄이려는 국제 노력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 등을 모색한다.

아울러, 이번 포럼을 통해 그동안 포럼에서 논의·공유됐던 미세먼지 관리 노하우를 전달하고, 시민단체 참여를 통해 정책시행에 있어 중요한 시민 참여방안을 도출한다.

자세한 정보는 제8회 동북아 대기질 개선 국제포럼 홈페이지(http://www.airforum2018.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사항은 운영사무국(02-6952-0653, airforum2018@kimexgroup.co.kr)으로 하면 된다.

황보연 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시민의 건강과 생명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미세먼지는 어느 한 도시나 지역만의 문제가 아니다. 인접해 있는 도시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해결방법을 실천해 나갈 때 공기질을 개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포럼을 통해 각 도시들에 적합한 다양하고 보다 실효성 있는 정책대안이 마련됨으로써 시민들이 미세먼지 걱정 없이 생활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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