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명 의식불명 입원 치료 진행
[부산=동양뉴스통신] 한규림 기자=오거돈 부산시장은 29일 오전 부산진구 백병원을 방문해 사상구 한 폐수처리업체에서 발생한 황화수소 누출사고 가족 등을 위로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28일 오후 1시 사상구의 한 폐수처리업체 2층 작업장에서 탱크로리에 실린 폐수를 정화시설 집수조로 옮기는 과정에서 황화수소로 추정되는 가스가 누출되면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작업 중이던 근로자와 탱크로리 운전기사, 임원 등 총 7명이 가스를 흡입했고, 6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현재 4명이 의식불명 상태로 입원 치료 중이다.
오 시장은 “민선7기가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시민안전인데 이런 사고가 일어나 너무나도 안타깝다”며 “동료 근로자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고원인이 사업자 부주의에 인한 것으로 확인 될 경우 관계법령에 따라 엄중 조치할 것”이라며 “이번 사고를 계기로 부산시가 민간 사업장 안전관리를 대폭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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