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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만남로걷고싶은 거리, 전국 도시재생사업 우수사례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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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만남로걷고싶은 거리, 전국 도시재생사업 우수사례 발표
  • 최남일 기자
  • 승인 2013.12.16 10: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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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이 직접 가꾸고 조성하는명품 거리 거듭나

▲     © 최남일 기자

[천안=동양뉴스통신] 최남일 기자 = 충남 천안시가 깨끗한 도시환경을 위해 추진한 ‘만남로 걷고싶은 거리조성사업’이 전국 도시재생사업 우수사례로 발표돼 화제다.
 
천안시에 따르면 ‘만남로 걷고싶은 거리조성사업’이 전국 광역·기초자치단체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설명회에서 도시재생사업 우수사례로 발표됐다는 것.
 
천안시청 권태순 도시디자인팀장은 지난 16일 국토교통부 한국토지주택공사 토지주택연구원에서 개최한 ‘2014 도시활력증진지역 개발사업 설명회’에서 올해 마무리한 ‘만남로 걷고싶은거리 조성사업’의 추진배경, 만남로 현황, 기대효과 등을 설명, 참석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또 사업추진 초기 주민협의체 구성 등 주민동의와 참여를 이끌어내는 과정과 전국적인 관심사였던 불법노점상 강제철거 등을 사례로 들며 명품거리 조성사업을 소개했다.
 
권 팀장은 시는 행정적으로는 효율적인 행정체계를 조직하여 전문가와 주민에 대한 행정적 지원을 하고 주민협의체는 운영단계에서 주민들의 의사를 전달하고, 전문가그룹에서는 통합디자인구축을 위해 주민의 의견을 반영한 대안을 제시하는 등 각 주체별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
 
또 환경적으로 노점상, 각종 안내간판 등 보행저해시설 정비로 보행권 확보와 볼거리 창조로 도심지역에 시민소통 공간을 마련, 지역브랜드를 높이는 한편, 걷고, 머물고, 즐기는 거리로 천안의 대표적 문화공간으로 변모시켰다.
 
한편, 만남로 걷고싶은 거리조성사업은 천안역-터미널사거리간 걷고싶은 거리 구간 중 2구간 사업으로, 27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보도, 가로시설물, 녹지대 등 공공시설물의 디자인을 개선해 특색있는 천안의 대표거리로 조성했다.
 
권태순 팀장은 “만남로 걷고싶은 거리 조성사업은 단순히 중심시가지 재생이라는 개념보다 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참여를 적극 유도하여 시민들이 직접 가꾸어 가는 문화가 생성되는 거리를 조성했다는 점을 중심으로 설명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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