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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여성․학교폭력 피해자 원스톱지원센터 증축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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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여성․학교폭력 피해자 원스톱지원센터 증축 개관
  • 육심무 기자
  • 승인 2013.12.16 14: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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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지방경찰청은 16일 충남 여성·학교폭력 피해자 원스톱지원센터를 확장해 천안 단국대학교 병원 내 원스톱지원센터에서 증축기념식을 가졌다.     © 육심무 기자

[충남=동양뉴스통신] 육심무기자 = 충남지방경찰청은 16일 늘어나는 여성폭력, 학교폭력 피해자 등에 대한 보호 및 지원 수요에 맞춰‘충남 여성·학교폭력 피해자 원스톱지원센터’를 확장해 천안 단국대학교 병원 내 원스톱지원센터에서 증축기념식을 가졌다.
 
원스톱지원센터는 여성가족부와 충청남도의 지원으로 충남지방경찰청 소속 여성경찰관 등이 배치돼 성폭력, 가정폭력, 성매매, 학교폭력 피해자에 대해 상담 및 의료․법률지원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365일 24시간 제공한다.
 
최근에는 경찰의 성범죄 사건에 대한 단속강화와 함께 성범죄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높아지면서 센터를 방문하는 이용자 수가 11월말 현재 864명으로 전년도 동기간 대비 28.7% 증가했다.

충남지방경찰청은 피해자 보호를 위해 여성가족부의 국비지원으로 올해 11월 초부터 이달 중순까지 확장 및 재배치 공사를 실시해 기존 125㎡에 불과했던 공간을 242㎡ 규모로 확장했다.
 
확장된 공간에는 전국 18개 원스톱지원센터 중 최초로 별도의 성인 조사실 및 대형모니터가 갖춰진 모니터실을 신설하고, 피해자와 가족이 안정을 취할 수 있는 대기실을 확보해 신속한 의료 및 수사 지원과 2차 피해 방지 등 피해자 보호·지원이  충실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박우성 단국대 병원장은 “범죄 피해자는 조금 더 세심한 의료 지원이 필요하다는 것에 공감하며, 센터 확장과 맞추어 피해자에 대한 의료지원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백승엽 충남지방경찰청장은 “원스톱지원센터 확장은 우리 가족이 범죄피해를 당했다면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하는 마음으로 마련한 방안”이라며 “앞으로도 이들을 보호·지원하기 위한 대책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으며, 이른바 4대 사회악 척결을 위하여 지속적인 치안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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