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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100주년 맞이 3 ․ 1절 기념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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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100주년 맞이 3 ․ 1절 기념행사 개최
  • 오효진
  • 승인 2019.03.01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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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0주년 3.1절 기념식

[충북=동양뉴스통신] 오효진 기자 = 충북도는 1일 10시에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도내 유일하게 생존해 계신 오상근 애국지사님을 비롯한 도내 광복회원, 사할린어르신 그리고 보훈단체장과 각계각층의 도민과 학생 등 150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제100주년 3·1절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기념식에 앞서 올 해로 100주년을 맞이하는 3·1운동의 정신을 다시 한 번 되새기고 순국선열들의 얼을 기리기 위하여 항일독립운동기념탑과 3·1공원 동상 그리고 한봉수 의병장 동상, 신채호 선생 동상을 찾아 참배를 하고, 이어서 예술의전당에서 기념식과 식후공연 등이 이어졌다.

기념식에서는 국내항일운동과 3·1운동 관련 조국독립을 위해 희생하신 故 김기순 애국지사님께 건국훈장 애족장이 추서됐고, 독립유공자의 후손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공영인(91세, 영동), 박명신(77세, 충주), 이동혁(83세, 제천), 이옥수(84세, 청주), 이현원(85세, 청주) 등 모범 광복회원 5명이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부대행사로 독립운동 사진전(광복회 도지부), 3·1절 기념 문화제(충북민예총)도 함께 진행됐으며, 아울러 기념행사에 많은 도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참여희망 도민과 가족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지정좌석을 마련하는 한편, 천년대종을 도민에게 개방하여 타종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시종 지사는 기념사에서 “조국의 독립과 민족자존을 위해 온몸을 바치신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님께 경의를 표한다.”면서 ‘3‧1운동 100년을 냉철히 되돌아보고 3‧1독립정신을 가슴에 영원히 새기는 제100주년 3‧1절’의 의미를 강조했다.

또한 충북선철도 고속화사업 예타면제 확정, SK하이닉스로부터 35조원의 투자유치 약속 등 도정성과를 되돌아보며, 앞으로도 ‘100년전 숭고한 3‧1정신을 오롯이 이어받아 강호대륙의 웅비하는 대한민국 미래 100년’을 위한 대장정에 도민 모두의 동참을 부탁했다.

한편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만세운동 재현, 나라사랑 걷기대회, 전국 횃불운동을 재현하기 위한 것대산봉화제, 기념음악회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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