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제안사업 심의·선정
[세종=동양뉴스통신] 정효섭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는 2일 시청 세종실에서 예산 운영의 민주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활동할 ‘제4기 시민참여예산위원회’가 위촉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시에 따르면, 제4기 시민참여예산위원은 지난 2월 27일~지난 달 11일까지 공개모집과 추천을 통해 신청서를 제출한 시민 가운데 성별과 연령 등을 고려해 선정된 30명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앞으로 2년간 활동하며, 내년 예산편성을 위한 시민제안사업에 대한 심의 및 우선순위 선정, 신규로 도입한 올해 시민제안사업 모니터링 등 예산 전 과정에 참여한다.
이날 위촉식에 이어서는 위원 호선을 통해 박경순 위원이 위원장, 양복자 위원위 부위원장에 각각 선출됐으며, 올해 시 시민참여예산 운영계획에 대한 안내가 진행됐다.
이춘희 시장은 “시민참여예산제도는 시민이 직접 시정에 참여하고 중심이 되어 주도해 나가는 ‘시민주권 특별자치시 세종’을 만들기 위해 꼭 필요한 제도”라고 강조하며 “시민들의 제안과 심의를 거친 참여예산사업이 시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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