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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두드림 영화관, 다양성 영화 무료 상영회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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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두드림 영화관, 다양성 영화 무료 상영회 진행
  • 강종모
  • 승인 2019.04.09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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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동양뉴스통신]강종모 기자 = 매월 ‘두드림 상영회’로 독립예술영화를 소개하고 있는 순천시영상미디어센터 두드림 영화관에서는 이번 달 상영작으로 지난해 4월 16일에 개봉한 ‘그날, 바다’와 올해 1월에 개봉한 화제작 ‘가버나움’ 외 7편의 작품을 상영한다.

오는 16일 상영하는 영화는 김지영 감독의 ‘그날, 바다’로 지난 2014년 4월 16일 세월호의 항로를 기록한 AIS(위성 자동식별시스템)를 추적해 아직도 밝혀지지 않은 침몰 원인에 대해 과학적인 분석과 증거로 접근하는 추적 다큐멘터리 영화이다.

이 작품은 지금껏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세월호 침몰 원인’을 과학적으로 다룬 첫 추적 다큐멘터리로 화제를 모았다.

연출을 맡은 김지영 감독은 “가족들과 언론 모두 구조 문제에만 집중하고 있었다”며 “그래서 우리 팀은 침몰 원인을 가장 먼저 살펴보기로 했다”고 이번 작품을 연출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순천시영상미디어센터는 세월호 참사 5주기를 추모해 상영을 진행한다.

오는 25일 상영작은 나딘 라바키 감독의 ‘가버나움’으로 출생기록조차 없이 살아온 12살 소년 ‘자인’이라는 인물이 법정에서 자신의 부모님을 고소하면서 이야기가 진행된다.

레바논에서 실제 난민들을 캐스팅해 화제가 된 바 있었다.

이 작품은 지난해 제71회 칸 영화제 심사위원상 수상을 시작으로 전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서 8개의 관객상 트로피를 쓸어 담으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갖춘 영화로 인정받았다.

특히 칸 영화제에서 상영 후 최장 15분간의 기록적인 기립박수가 터져 나왔다.

순천시영상미디어센터는 ‘가버나움’ 상영 후 영화비평 수업과 연계해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진행한다.

영화비평 수업 신청은 홈페이지와 전화를 통해 신청 할 수 있다.

이 두 작품 외에도 정기상영으로 7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홈페이지를 통해 상영작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을 확인 할 수 있다.

탁종수 순천시 문화예술과장은 “우리 순천시영상미디어센터 두드림 영화관은 매주 토요일 오후 1시 아이들을 위한 애니메이션을 상영하는 ‘어린이 극장’ 오후 3시 노인들을 위한 고전영화를 상영하는 ‘실버극장 마실’ 및 매주 화·목요일에는 독립예술영화를 소개하는 화목한 무비데이 ‘두드림 상영회’를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타 상영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순천시영상미디어센터 홈페이지(www.scmedia.or.kr) 및 창작지원팀(061-811-0218)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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