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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오늘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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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오늘 개막
  • 구자억 기자
  • 승인 2012.03.26 0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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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개국과 국제기구 정상급인사 58명 참석…역대 최대 규모
▲ 이명박 대통령이 25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한-요르단 정상회담에 앞서 압둘라 요르단 국왕과 인사하고 있다.(사진제공/청와대)     

핵테러 방지를 통해 인류의 평화와 안전을 지키기 위한 서울 핵안보정상회의가 26일 개막된다.
 
이번 회의는 53개 국과 국제기구에서 정상급 인사 58명이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이다.
 
27일까지 이틀 동안 의장국인 우리나라를 포함해 미국과 중국, 일본 등 세계 53개 나라의 정상급 대표와 국제기구 수장 등이 참석하는 만큼 정부는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4시 반 환영리셉션으로 26개국과의 연쇄적인 양자 정상회담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양자 정상회담에서는 핵안보정상회의 관련 협력 사항에 대한 논의와 함께 국별 협력 분야에 따라 폭넓고 다양한 의제에 대해 협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특히 한·미 정상회담은 김정일 위원장 사후 최초로 개최되는 것으로서 역대 가장 긴밀한 관계로 발전하고 있는 한·미동맹의 발전성과와 중점 추진과제를 평가하고 김정일 위원장 사망·미·북합의·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계획 발표 등 최근 한반도 정세 및 북핵문제 ·대북정책 관련 공조를 더욱 확고히 하는 한편 지난 15일 발효한 한·미 FTA가 양국 국민들에게 호혜적이고 유익하게 원활히 운영되어 나가도록 하기 위한 양국간 Win-Win 협력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번 핵안보정상회의시 우리측은 단일 국제회의 계기에 역대 가장 많은 양자 정상회담을 갖게 될 예정이다.

이어 첫 회의 격인 업무만찬에 이어 이틀째에는 오전과 오후 2차례에 걸쳐 핵안보 정상회의가 진행된다.
 
이번 회의에서 논의결과를 담은 정상선언문 '서울 코뮈니케'를 채택할 예정이다.
 
선언문에는 핵테러 방지와 원자력 시설 안전을 위한 대원칙 등 11개 과제에 대한 구체적인 실천조치들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핵안보정상회의를 계기로 인도네시아, 미국, 인도, 태국, 베트남 등 5개국 정상들은 양자관계 차원에서 방문해 양국간 정상회담 및 공식행사 등을 갖고 국내 경제계와의 만남과 시찰 방문 등 협력관계를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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