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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근민 지사, 한.중FTA 9차협상 중국 현지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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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근민 지사, 한.중FTA 9차협상 중국 현지 방문
  • 김재하
  • 승인 2014.01.06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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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측 협상팀과 간담회…감귤 등 11개 품목 양허제외 등 촉구 예정

우근민 제주도지사가 6일 한.중FTA 제9차 협상이 열리는 중국 서안으로 향했다.
 
제주도는 오는 10일까지 열리는 이번 협상에서 논의될 초민감 품목에 대한 양허안과 상대방에 대한 양허·개방 요구안을 교환하기로 돼있는 매우 중요한 협상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우근민 지사의 현지 방문은 제주 중요 농ㆍ수산물 11개 품목에 대해 제주도민의 요구하는 양허제외품목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설명하고 협조를 구하기 위함이다.
 
1박2일 일정으로 현지로 떠난 우 지사는 6일 오후  한.중 FTA 제 9차 협상장인 중국서안 힐튼호텔 2층 신목청(神木廳)에서 한국측 협상단 수석대표 우태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협력실장 등 협상팀 관계관들과 별도의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우태희 협상 수석대표를 비롯해 조수정과장, 김재준팀장,농식품부 김수일 팀장 등이 참석하고 제주도측은 우근민 지사를 비롯해 김해용 국제관계자문대사 , 김충의 과장 등 4명이 참석한다. 
 
우 지사는 협상팀에 감귤을 비롯해 무·브로콜리·마늘·당근·양파·양배추·감자 등 농산물 8개 품목과 갈치·광어·조기 등 수산물 3개 품목을 양허제외 품목으로 지정해 줄 것으로 촉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우 지사는 검역 강화 방안과 중국어선들이 제주해역에서 불법어업을 근절하는 방안을 한·중 FTA 협상에 반영시켜 줄 것을 요구한다.

특히 이번에 우 지사와 동행하는 김해용 국제관계자문대사의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김 자문대사는 한.미FTA협상 실무에 참여하는 등 국내 통상협상분야 전문가로 통한다.
 
한편, 우 지사는 7일 주중 한국총영사를 만나 제주 농업에 대한 현황을 설명하고, 중국인 관광객 확대 유치를 위한 협조도 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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