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동양뉴스] 허지영 기자=경남 진주시는 오는 25일 오전 11시 국화작품전시회 개장식을 시작으로 내달 10일까지 충무공동 진주종합경기장 주변 1만5000㎡ 부지에 국화 및 수목분재, 춘란작품 등 4만3620점을 전시하는 '2019 진주 국화작품전시회'를 개최한다.
21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15년 제13회를 마지막으로 중단되었던 국화작품 전시회를 올해 다시 준비하면서 타 지역과 차별화된 국화전시회를 위하여 유등을 활용한 현애작, 자연친화적인 대나무, 감나무 등을 활용한 목부작, 생활 속에 국향을 느낄 수 있는 소품 등 다채로운 국화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전시회는 주전시장, 보조전시장, 노천전시장으로 구분 배치하며, 주전시장과 노천전시장에는 시 직영 국화재배장에서 직접 재배 제작한 모형작, 다륜작, 현애작 등이 전시된다.
또한 보조전시장에서는 진주국화연구회 회원들의 국화작품과 진주분재협회 회원들의 수목 분재, 진주난우회 춘란 등 다양한 국화를 한자리에서 관람할 수 있다. 노천전시장에서는 진주가 배출한 이성자 화백의 미술작품과 국화가 어우러진 액자를 선보일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전시회 개최를 위해 지난해부터 국화 모수 확보, 재배시설 정비를 완료하고, 품격 높은 작품 전시를 위해 국화재배장 근무자 모두가 혼연 일체 되어 준비하였다”며 “방문객 및 시민들이 국향을 흠뻑 느끼시고 연인과 가족, 친구들과 함께 사진도 찍으면서 즐거운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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