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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인재육성재단 장학사업, 명확한 기준없어 갈팡질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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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인재육성재단 장학사업, 명확한 기준없어 갈팡질팡
  • 최진섭
  • 승인 2019.11.07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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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안장헌 의원, 장학사업 장기계획 마련 요구
충남도의회 안장헌 의원. (사진=충남도의회 제공)
충남도의회 안장헌 의원. (사진=충남도의회 제공)

[충남=동양뉴스] 최진섭 기자=충남도의회 안장헌 의원(아산4·행정자치위원회)이 충남인재육성재단의 장학사업이 학생들의 혼란을 야기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7일 안 의원은 지난 2015년 시행된 5개 신규 장학사업이 모두 2년 내 중단 또는 폐지됐다고 밝혔다. 안 의원에 따르면 인재육성재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검토한 결과 애향심 함양을 위해 진행된 ‘고향사랑장학사업’과 25개 동아리에 100만원씩 지원하던 ‘충남발견동아리지원장학사업’ 등이 예산부족과 실효성 문제 등의 이유로 중단되거나 폐지됐다.

또, 안 의원은 지난 2015년 773명에게 약 12억4700만원(1인당 평균 161만3000원)의 장학금이 지급된 반면, 2016년에는 707명에게 약 10억원(1인당 평균 142만8000원)의 장학금이 지급되는 등 장학제도가 명확한 기준이 없다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재단의 장학사업이 사전 계획없이 땜질 처방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추후 장학사업 운영에 있어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사업 타당성을 분석하는 등 장학사업 운영과 관련된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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