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부산교육연구정보원(원장 류성욱)은 ‘부산교육청 학교 및 유치원 홈페이지 고도화 사업’을 통해 642개 학교 홈페이지 개편 작업을 완료하고 16일부터 전면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 개편은 지난 2008년 처음 학교 홈페이지를 통합 구축한 이후 10년 만에 시행하는 것으로, 개편 과정에서 사용자 설문조사, 실무추진단 운영 등 학교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학교 홈페이지에 주요 콘텐츠를 모든 스마트 기기에 최적화하는 반응형 웹 기술을 도입하고, 웹표준 및 표준프레임워크를 적용했다.
이에 따라 사용자 접근성이 개선되고, 서비스 품질이 향상되는 것은 물론 다양한 환경에서 업무 처리가 가능하게 되어 교직원의 업무가 대폭 줄어들게 된다. 또 간편하게 사용 가능한 SNS 연계를 통해 중요 교육정책이나 학교 소식 등을 다양한 사용자들과 신속하게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게 된다.
홈페이지에 등록되는 가정통신문, 학교식단 등 학교 소식과 부산교육뉴스, 긴급공지, 교육청 행사 등 다양한 교육소식도 ‘부산교육 다모아’ 앱을 통해 교육 가족들에게 실시간으로 전달한다.
이에 앞서 정보원은 지난 9월 2일 홈페이지 구축이나 관리가 어려웠던 107개 공립유치원과 21개 사립유치원 등 128개 유치원의 홈페이지를 전국 최초로 무상으로 구축·지원함으로써 유치원들의 경제적·관리적 부담을 덜어주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내년에는 전체 사립유치원으로 홈페이지 구축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류성욱 원장은 “이 개편으로 초·중·고 및 유치원 학부모들에게 편리하고 신속한 교육정보 제공 및 공유와 소통의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학부모 및 학교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사용자 만족도를 제고하고 교직원 업무를 경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