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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시민과 함께 '새로운대구' 건설 위한 첫발 내딛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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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시민과 함께 '새로운대구' 건설 위한 첫발 내딛어
  • 윤진오
  • 승인 2020.01.04 13: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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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산업, 신청사, 신공항과 함께 대구 백년대계 설계하는 원년
‘대구·경북 관광의 해’ 성공으로 대구경북 통합 위한 발걸음 앞당겨
‘호시우보 우보만리’의 자세로 담대한 도전과 혁신 이어가야
대구시 시무식 (사진=대구시 제공)
2020 대구시 시무식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동양뉴스] 윤진오 기자=권영진 대구시장은 지난 3일 열린 시무식에서 “올 한 해는 신산업, 신청사, 신공항이 함께하는 새로운 대구 건설의 백년대계를 설계하는 실질적인 원년이 될 것”이라며 “중단 없는 변화와 혁신으로 대구의 희망찬 미래를 만드는데 모든 것을 바치겠다”는 새해 각오와 비전을 밝혔다.

권 시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혁신기업과 인재가 ‘기회의 도시 대구’에서 만들어 진다. 5+1 미래 신성장 산업을 한 단계 도약시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고히 하고, 국가물산업클러스터를 세계 물산업의 중심에 서게 할 것이며, 스마트웰니스 사업으로 메디시티 대구를 한 단계 더 도약시키겠다. 미래 신산업 분야의 ‘휴스타 프로젝트’의 본격 가동으로 기업맞춤형 인재 양성은 물론 청년이 머물고 싶은 대구를 만들어 가겠다. 시민의 삶터인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활성화, 경영안정자금 지원 확대, 청년일자리를 비롯한 지역일자리 창출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기업인들이 존경받고 기(氣)를 살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차별받지 않고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공동체, 행복대구’를 열어가겠다. 전국 최초로 개소한 사회서비스원을 통해 대구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에 만전을 기울이겠다. 아이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만들기를 위해 양육, 보육, 돌봄 등을 지역공동체가 함께 짐을 나누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노인돌봄, 교육, 여가, 치매대책 등의 정책을 강화시켜 나가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차별이 없는 지역공동체, 장애인의 자립생활을 지원하는 체계도 구축해 대구공동체에서 소외받는 이웃이 없도록 복지망을 구축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건강한 생활을 누릴 수 있는 ‘쾌적한 도시’를 만든다. 지난해 12월 22일 신청사 입지 결정에 이어 오는 21일에 통합신공항 입지가 결정되면 대구 공간구조의 대변화가 시작되며, 동대구 역세권과 공항 후적지, 수성알파시티를 연결하는 동부축, 서대구 역세권과 두류신청사, 달성국가산업단지를 연결하는 서부축, 앞산과 시청후적지, 도청 후적지를 연결하는 중심축을 바탕으로 대구 대도약과 균형발전의 새 시대를 치밀하게 준비하겠다. 7월 시행되는 도시공원 일몰제에 대비해 20곳의 도시공원을 직접 매입해 시민들의 도시숲을 조성해 나가겠다. 조야~동명 광역도로, 4차 순환도로, 상화로 입체화 등 사통팔달 편리한교통인프라 구축과 대구산업선 철도, 통합신공항 연결 철도, 대구~광주달빛내륙철도 등 대구가 전국으로, 세계로 뻗어가는 사업에도 힘을 쏟겠다. 미세먼지 저감사업과 공공장소 미세먼지 피난소 구축 등 미세먼지로부터 시민들의 건강을 지켜내고, 안전한 취수원 확보를 위한 정부와의 협의도 올해 내로 마무리 짓겠다"고 약속했다.

더불어 "시민 삶 속에 문화가 흐르는 ‘즐거운 도시’를 만든다. 2.28 민주운동 60주년 기념행사와 국채보상운동 아카이브 조성 등 자랑스러운 역사와 정신을 시민들과 계승하고 세계화하겠다. 내달 21일 새로운 시민의 날 선포 및 시민 주도 시민주간을 내실 있게 준비해 항일, 호국, 민주주의 그 위대한 시민정신을 대구도약과 시민통합의 에너지로 승화시켜 나가겠다. 예술인 복지 지원체계 구축, 생활체육 프로그램 다양화, 생활밀착형 공공체육시설 지속 확충 등 일상 속 가까이에서 접하는 스포츠를 통해 건강하고 더 활기찬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소통과 협치로 발전하는 ‘참여의 도시’를 만든다. 시민원탁회의와 현장소통시장실, 주민참여예산제를 더욱 활성화해 대구형 숙의민주주의의 확산과 소통형 거버넌스 실현에 앞장서겠다. 시민이 체감하는 한뿌리 상생협력을 강화하고, 남부권 경제공동체 조성을 위한 달빛동맹도 더욱 긴밀히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권 시장은 “올 한 해도 우리에게는 녹록치 않은 시간이 될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어떤 고난에도 굴하지 않고 담대한 도전과 혁신을 이어가야 한다”며, “호랑이처럼 예리하게 미래를 내다보면서도 소처럼 우직 하게 나아가는 호시우보(虎視牛步), 우보만리(牛步萬里)의 자세로 일할 것이며, 새로운 대구건설의 역사적 도전에 250만 시민 모두의 힘과 열정을 모아 함께 나아가자”고 강한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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