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동양뉴스] 허지영 기자=국내에서도 우한 폐렴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경남 창원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입장을 29일 밝혔다.
시 보건소는 24시간 비상근무 태세에 돌입하고 확진환자 발생시 1대1 전담공무원을 지정 운영한다. 경남도와 시, 의료기관 간 빈틈없는 공조체계를 유지하고 예방순칙 준수 안내 홍보 강화에 주력하는 등 시민안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진정될 때 까지 시 주최 대규모 행사를 자제할 계획이다.
시는 오는 31일 진해구를 시작으로 내달 10일까지 개최 예정이었던 5개 구청 시민과의 대화를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내달 5일 여성친화도시 추진 비전선포 시민참여단 출범행사, 7일 시 통합 10주년 대토론회도 연기했다.
시 관계자는 "관내 버스정류장, 횡단보도 등에 설치된 온기누리 49개소에 손소독제도 비치할 예정이며, 전단지, 방송 등을 통해 대시민 예방수칙 홍보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동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