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 송성욱 기자 = 롯데자이언츠가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6회 경기로 자체 청백전을 가졌다.
롯데는 11일 오전 11시 20분(현지시각) 자체 청백전을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청팀 선발은 김건국이, 백팀은 아드리안 샘슨이 등판했다.
이날 백팀 샘슨은 5이닝 동안 총 54개의 공을 던지며 4피안타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고 직구 (147㎞) 외에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구사했다. 반면 청팀 김건국은 3이닝(51구) 4피안타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타석에서는 백팀 이대호가 3타수 3안타 1타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한동희가 4타수 2안타 1득점으로 타격감을 조율했다. 안치풍은 4번타자로 출전해 1회 1타점 적시타를 쳐주며 이날 청팀에 소중한 결승타점을 선물했다. 경기는 청팀이 2대1로 승리했다.
경기 후 허문회 감독은 “투수들의 공격적인 모습이 빛났던 경기였다. 야수들도 컨디션을 많이 끌어 올린 듯 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수훈 선수로는 투수조에선 김대우, 박진형이 야수조에서는 김준태, 한동희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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