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 송성욱 기자 = 기아타이거즈가 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자체 연습경기를 가졌다.
기아는 이날 레드팀에 양현종, 화이트팀에 임기영을 선발로 올려 각각 4이닝과 5이닝을 맡겼다.
4이닝 동안 15타자를 상대한 양현종은 3회 김호령에게 2점 홈런을 허용하며 이날 패전투수가 됐지만, 삼진을 6개 기록하며 좋은 컨디션을 유지했다.
반면 화이트팀 임기영은 5이닝 동안 18타자를 상대로 투구수 58개, 3피안타, 1사사구, 6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상대타선을 압도해 이날 연습경기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화이트팀 1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 김호령이 7일 경기에 이은 연속안타를 기록하며 이날 3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 1득점으로 좋은 타격감을 유지했다.
경기는 9회까지 가는 접전 속에서 4명의 투수가 4피안타 무실점으로 압도한 화이트팀이 4대0으로 레드팀을 이겼다.
한편 기아는 하루를 쉬고 1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자체 연습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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