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동양뉴스] 최진섭 기자=농협 충남지역본부가 부족한 농촌 일손을 돕기 위해 발 벗고 나서 귀감이 되고 있다.
농협 충남지역본부는 지난 9일 충남 예산군 고덕면 소재 예산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을 방문, 쌀 택배 발송을 위한 포장작업에 일손을 보탰다.
농협 충남지역본부에 따르면 예산통합RPC는 쌀 소비 감소를 극복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홈쇼핑 마케팅 전략을 펼쳐 고정 고객층을 확보하는 등 주문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일손이 부족한 형편이다.
예산통합RPC 김경수 대표는 “하루 10~20t의 택배 주문을 받고 직원들이 매일 포장 작업을 하다보니 피로도가 높아져 있는 시기”라며 “한 사람이라도 일손이 귀한 상황에서 충남지역본부가 일손을 보태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길정섭 본부장은 “코로나19로 경제사업이 위축되고 농업인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안정적인 판로를 개척하고 있다는 것은 지역 농가에 활력을 불어넣는 기쁜 소식”이라며 “앞으로도 농업기반이 위축되지 않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길 본부장을 비롯, 농협 충남지역본부 직원들은 충남의 대표 품종인 삼광쌀 특등급(10㎏ 포장 2000포대)을 수작업으로 포장하는 작업에 일손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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