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 송성욱 기자 = 한화이글스가 2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를 찾아 삼성라이온즈와 연습경기를 가졌다.
한화는 선발 장시환을 마운드에 올렸고 삼성은 용병 뷰캐넌을 선발 등판 시켰다. 경기는 6회 2점, 8회 1점을 뽑은 삼성이 3대0으로 승리했다.
삼성 선발 뷰캐넌(4이닝)과 뒤이어 던진 라이블리(3이닝)는 이날 한화 타자를 상대로 총 3피안타를 기록하며 타선을 봉쇄했고 특유의 제구력과 무브먼트로 한화 타자를 공략했다.
이날 한화 타선은 삼성 투수들을 상대로 9회까지 이렇다 할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총 4안타 3볼넷을 기록하며 고개를 떨궜다.
장시환부터 시작되는 한화 투수들도 삼성 타선을 상대로 선전했지만, 6회 삼성의 첫 타자 살라디노의 플라이볼을 정은원이 노캐치 한 뒤 다음 타자 김동엽의 강습 타구를 송광민이 포구하지 못하고 뒤로 흘리며 2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만약을 가정해 6회 정은원이 열심히 따라가 포구할 시점에서 앞으로 달려오던 중견수 이용규가 콜 플레이를 한 후 본인이 직접 잡았다면 6회 분위기가 과연 어떻게 바뀌었을까하는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다.
이날 경기를 마친 한화와 삼성은 26일 하루 휴식을 취한 뒤 27일 각 홈구장에서 한화는 KT를, 삼성은 롯데를 불러들여 연습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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