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 송성욱 기자 = 한화이글스가 암초를 만나 개막전 시리즈에서 선발 등판이 유력했던 채드 벨을 가동 할 수 없게 됐다.
한화 구단은 "채드벨이 25일 볼펜 피칭을 한 뒤, 팔꿈치 통증을 호소해 팀 지정병원에서 검진 결과 팔꿈치 염좌 소견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한용덕 감독은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채드벨의 준비 기간이 길어져 상태를 지켜봐야겠다. 개막 3연전 등판은 힘들 것 같다"고 전했다.
채드 벨은 지난 21일 수원 KT전에서 3이닝(투구수 49개) 동안 3피안타 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며 컨디션 점검을 마쳤다. 이후 25일 볼펜 피칭을 하던 중 통증을 호소해 검진 결과 염좌 진단을 받고 2주 정도 재활을 할 예정이다.
한편, 한화는 다음 달 6일 인천 SK 전 두 번째 경기에 채드 벨을 등판 시킬 예정이었지만 뜻하지 않은 전력 이탈로 고심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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