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 송성욱 기자 = 마라톤수영(10㎞) 한국대표로 고교생 이준해 선수와 전 오픈워터스위밍 국가대표 정하은 선수가 선발됐다.

대한수영연맹은 "25일 경남도 고성에서 열린 2020 오픈워터스위밍 국제대회 파견 선발대회에서 남녀 1위 각 1명씩을 국가대표로 선발했다"고 밝혔다.
이에 이준해 선수와 정하은 선수는 내년 5월 말 후쿠오카에서 있을 도쿄올림픽 마라톤수영(10㎞) 최종예선전에 한국 대표로 출전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가 첫 실전 경험이었던 이준해 선수와 지난해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오픈워터스위밍 국가대표였던 정하은 선수가 상위 9명 안에 들면, 우리나라 최초로 마라톤수영 올림피언이 된다.
한편, 올림픽 마라톤수영 최종예선전의 최초 출전은 지난 2016년 6월 '로봇다리'로 유명한 장애인 수영선수 김세진씨로, 자비로 리우 올림픽에 도전했지만 규정 시간 내 완영을 못하며 리우행이 무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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