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혜민스님이 최근 TV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자택을 공개한 후 논란이 되자 "모든 활동을 내려놓고 대중 선원으로 돌아가 부처님 말씀을 다시 공부하고 수행 기도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혜민스님은 15일 자신의 트위터에 "출가 수행자로서 제가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세상에 불법을 전하려 노력해왔다고 생각했는데 제 부족함으로 많은 분들께 불편함을 드렸다"며 이같이 전했다.
혜민스님은 최근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남산타워가 보이는 자택을 공개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무소유를 강조해온 혜민스님이 풀소유를 해왔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푸른 눈의 수행자'로 불리는 현각스님은 자신의 SNS를 통해 "혜민스님은 연예인일 뿐"이라며 "일체 석가모니의 가르침을 전혀 모르는 도둑놈"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나 혜민스님의 활동 중단 소식이 전해지자 현각스님은 자신의 SNS에 "혜민스님과 70분간 통화를 했다. 그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다운 사람"이라며 하루만에 입장을 번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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